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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명작 타이탄폴2, 왜 지금 해도 재밌을까? (스토리, 전투, 개발사 이야기)

by NoZZang_ 2025. 2. 3.

 

EA 명작 타이탄폴2 관련 사진

 

*"타이탄폴 2(Titanfall® 2)"*는 2016년 출시된 FPS 게임이지만, 많은 게이머들에게 "알 사람은 다 아는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빠르고 화려한 전투 시스템, 몰입감 있는 스토리, 그리고 타이탄과 파일럿의 유기적인 조합이 만들어낸 독창적인 플레이 스타일 덕분이죠.

하지만 출시 당시에는 기대만큼 흥행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 타이탄폴 2를 해도 여전히 재미있을까요? 싱글 캠페인의 감동적인 스토리부터 전투 시스템, 그리고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의 개발 철학까지, 이 게임의 모든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1. 스토리만으로도 해볼 가치가 있다? 감동적인 캠페인

*"타이탄폴 2"*는 단순히 총을 쏘며 적을 처치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파일럿(플레이어)과 타이탄(거대 로봇)의 유대감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가 펼쳐진다는 점이죠.

✔ 잭 쿠퍼와 BT-7274, 그들의 특별한 관계

게임의 주인공 잭 쿠퍼는 원래 파일럿이 아닙니다. 단순한 보병으로 시작한 그가 전장에서 우연히 **BT-7274(줄여서 BT)**라는 타이탄을 만나게 되면서 운명이 바뀌죠.

일반적인 FPS 게임에서는 무기나 탈것을 단순한 도구처럼 여기지만, 타이탄폴 2는 다릅니다. BT는 단순한 로봇이 아니라 유머 감각을 갖춘 AI이며, 쿠퍼와의 관계가 점점 깊어지면서 플레이어와도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게 만듭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BT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진정한 파트너처럼 느껴지게 되는데요. 이런 요소들이 쌓여 마지막에는 감동적인 순간까지 연출됩니다. FPS 게임에서 눈물 나는 장면을 기대하지 않았다면, 타이탄폴 2가 그런 예상을 뒤집어 줄 겁니다.

✔ FPS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미션? "Effect and Cause"

타이탄폴 2의 스토리 캠페인은 단순히 "적을 처치하는 임무"가 아니라, 다양한 기믹과 독창적인 게임플레이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Effect and Cause(원인과 결과)" 미션은 게임 역사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레벨 디자인으로 평가받습니다.

🕒 시간여행을 활용한 전투
이 미션에서는 플레이어가 과거와 현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적과 싸우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전투 중에 순간적으로 과거로 돌아갔다가, 다시 현재로 이동하는 방식이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죠.

이러한 독창적인 게임 디자인 덕분에 많은 게이머들이 타이탄폴 2의 스토리를 단순한 FPS 이상의 경험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2. 기존 FPS와 비교 불가! 타이탄폴 2의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

타이탄폴 2의 전투 시스템은 여타 FPS와 확실한 차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감과 파쿠르 액션이 결합되어 전투가 훨씬 역동적이죠.

✔ 파일럿, 누구보다 빠르고 날렵하게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플레이어가 단순히 지상에서만 싸우는 것이 아니라, 벽을 타고, 슬라이딩하고, 더블 점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더블 점프 – 장애물을 쉽게 넘고 높은 지형을 활용한 전투 가능
  • 벽 타기(Wall-Run) – 벽을 타고 달리면서 기존 FPS와 차별화된 이동 시스템 제공
  • 슬라이딩 – 빠른 속도로 미끄러지며 전투를 이어갈 수 있음

이런 기동력을 활용하면, 적을 기습하거나 빠르게 도망치는 등 전투 전략을 보다 자유롭게 펼칠 수 있습니다.

✔ 타이탄, 거대한 메카닉으로 전장을 지배하라!

파일럿이 되는 것도 재미있지만, 타이탄폴 2에서는 타이탄이라는 거대한 로봇을 직접 조종할 수도 있습니다.

파일럿 모드에서는 민첩한 움직임을 활용해 싸운다면, 타이탄을 호출하면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전투가 펼쳐지죠.

  • 파워풀한 무기 시스템 – 타이탄마다 고유한 무기를 사용해 전장을 장악할 수 있음
  • 강력한 방어력 – 파일럿과 달리 타이탄은 체력이 높아 전략적인 플레이 가능
  • 특수 능력 사용 – 타이탄마다 가진 특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 경험 가능

이처럼 빠른 파일럿 모드와 강력한 타이탄 모드를 오가며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타이탄폴 2만의 차별화된 재미입니다.


3.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왜 이렇게 잘 만들었을까?

*"타이탄폴 2"*를 만든 **리스폰 엔터테인먼트(Respawn Entertainment)**는 과거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리즈를 개발했던 핵심 인력들이 모여 만든 회사입니다.

이들이 타이탄폴 2를 통해 FPS 장르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단순한 "총 싸움"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전장을 역동적으로 누비는 경험이었습니다.

✔ 하지만 왜 출시 당시 흥행에 실패했을까?

안타깝게도 타이탄폴 2는 출시 당시 EA의 잘못된 전략으로 인해 흥행에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 출시 시기가 배틀필드 1과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사이에 끼어버림
🔸 마케팅 부족으로 인해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함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재발견된 명작"이 되었고, 지금은 많은 게이머들이 **"왜 이 게임이 흥행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안타까워하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결론: 지금 해도 충분히 재밌을까?

결론은 "YES!" 🎯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감동적인 전개
빠르고 화려한 파쿠르 전투 시스템
파일럿과 타이탄을 오가는 독창적인 플레이 방식

최근 타이탄폴 2는 스팀 세일이나 EA Play 구독을 통해 저렴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아직 플레이해보지 않았다면 꼭 한 번 경험해 보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