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에서 펼쳐지는 모험, 2024년에 다시 즐길 가치가 있을까?
Assassin's Creed® Origins는 2017년에 출시된 게임이지만,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명작입니다. 이 게임은 기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 달리 오픈월드 RPG 요소를 대폭 강화했고, 방대한 고대 이집트 배경이 특징이죠.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이 게임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다시 플레이해도 재미있을까요? 이번 리뷰에서 직접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여전히 아름다운 그래픽과 고대 이집트의 매력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보이는 황금빛 사막, 웅장한 피라미드, 나일강의 푸른 물결은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의 배경은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 고대 이집트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
게임을 하다 보면 클레오파트라 시대의 알렉산드리아 거리도 걷고, 시와 오아시스를 거쳐 사막을 탐험하기도 합니다. 이런 풍경을 2024년의 기준으로 봐도 감탄할 만한 수준입니다.
✅ 낮과 밤의 변화, 그리고 날씨 효과
태양이 천천히 지면서 사막이 붉게 물들고, 밤이 되면 별이 빛나는 하늘이 펼쳐지는 등 날씨 변화가 정말 섬세하게 표현됩니다. 때로는 사막에서 신기루가 보이기도 하고요. 이런 디테일 덕분에 게임 속 세계에 더욱 몰입할 수 있습니다.
✅ 그래픽, 지금도 괜찮을까?
2024년 기준으로 최신 게임과 비교하면 아주 선명한 텍스처나 광원 효과에서 차이가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포토 모드를 활용해 이집트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스크린샷을 찍는 재미는 여전히 쏠쏠합니다. 최신 그래픽 카드에서 60FPS 이상으로 부드럽게 돌아가니, 최적화 걱정도 덜한 편이죠.
2. 바예크의 이야기, 그리고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이 게임의 주인공은 이집트의 마지막 메자이(수호자)인 바예크입니다. 단순한 암살자가 아니라, 나라를 지키는 전사이자 한 사람의 아버지로서 이야기가 전개되죠.
✅ "복수극이지만, 그 이상이다"
바예크는 아들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움직이지만, 단순한 개인의 감정이 아니라 이집트 전역을 뒤흔드는 거대한 사건들과 맞물려 갑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클레오파트라, 줄리어스 시저 같은 역사적 인물들과 엮이게 되고, 우리가 아는 어쌔신 크리드의 기원이 탄생합니다.
✅ "NPC들도 그냥 있는 게 아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만나는 NPC들은 단순한 퀘스트 제공자가 아니라, 각자의 사연을 가진 존재들입니다. 어떤 사람은 가족을 잃고 복수를 꿈꾸고, 어떤 이는 정치적 음모 속에서 살아남으려 합니다. 이런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서 큰 그림을 완성해 나가죠.
✅ 서브 퀘스트도 꽤 재미있다!
단순히 "가서 물건 가져와" 식의 퀘스트가 아니라,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거나 고대 유적을 탐험하는 등 흥미로운 서브 스토리가 많습니다. 심지어 이집트 신화를 기반으로 한 퀘스트도 있어, 단순한 역사 배경을 넘어 신비로운 요소도 즐길 수 있습니다.
3. 전투 시스템과 RPG 요소, 새로운 어쌔신 스타일
이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가 상대의 공격을 받아치며 싸우는 방식이었다면, 오리진부터는 다릅니다. 이제는 직접 공격하고 회피하면서 전투를 풀어나가야 하죠.
✅ 타격감 있는 전투 시스템
이전처럼 한 번의 버튼 클릭으로 적을 쓰러뜨리는 것이 아니라, 무기마다 다른 특성이 있고 공격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방패로 막고 반격하는 스타일이 필요한 적도 있고, 빠르게 공격해서 틈을 노려야 하는 적도 있죠.
✅ 무기와 장비 파밍 요소 추가
오리진은 본격적으로 RPG 요소를 도입해, 무기와 방어구를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스킬을 익힐 수 있습니다. 활, 도끼, 창, 대검 등 무기마다 다른 조작 방식이 있어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설 무기를 얻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레벨 시스템이 전투에 영향을 준다
이제는 적들과의 레벨 차이가 중요해졌습니다. 너무 강한 적과 싸우면 한 방에 쓰러질 수도 있기 때문에, 퀘스트를 통해 경험치를 쌓고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결론: 2024년에 다시 해도 충분히 재미있을까?
✅ YES!
만약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을 한 번도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꼭 해볼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고대 이집트를 탐험하는 느낌, 바예크의 감정이 실린 스토리, 타격감 있는 전투 시스템까지 모든 요소가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특히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입문작으로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후속작인 오디세이나 발할라에 비해 스토리가 탄탄하고, 탐험 요소가 뛰어나니까요.
스팀 할인 시즌을 노리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고대 이집트로 떠나고 싶다면 한 번 도전해 보세요!